【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한국지엠 쉐보레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안전한마당에 참가해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019년 사각사각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세이프키즈코리아 안전강사의 지도에 따라 쉐보레 자동차를 이용해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이론 및 체험교육을 받는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에서 어린이들에게 차가 다니는 길에서 스마트폰이나 이어폰을 이용하는 보행습관의 위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쉐보레는 한화손해보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차량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어린이 가방용 안전 네임택 등 다양한 안전용품도 제공한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송자 공동대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 중 약 65%가 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 이 중 약 10%는 차량이 출발하거나 후진할 때 사각지대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부주의로 발생한 것"이라며 "쉐보레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는 단순히 안전한 차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올해에도 많은 방문객이 쉐보레 캠페인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쉐보레와 협약을 맺고 서울안전한마당과 더불어 다양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6월 한 달 동안 인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10월까지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연계해 서울 지역 내 31곳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이론 및 모의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2013년부터 쉐보레와 공동으로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사고예방을 위해 ‘사각사각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만 5000명 이상의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해 왔다.
사각사각캠페인은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There is no going back(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Check(차량 승차 전, 잠시 동안 차량 주변을 확인하세요) ▲Slow down(주정차 된 차량 옆을 지날땐 천천히) ▲Separate(어린이들이 차량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하세요) 이 4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미국 국립어린이병원이 창립한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안전기구로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 안전 증진을 목표로 활동중인 세이프키즈(Safe Kids Worldwide)는 지난 1997년부터 지엠(General Motors)과 전세계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의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 공동대표 박상용, 박희종, 이영구, 송자, 황의호)는 2017년 ‘국무총리상’, ‘서울시 안전상’, 2016년 ‘서울시 교통문화상’,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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