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와 올리브 오일 드레싱 샐러드 등을 먹으면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률이 3배 이상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온라인 건강의료전문지 메디컬데일리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호르헤 차바로 교수 연구팀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30대 임산부 147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단가불포화지방(monounsaturated fat)이 많이 함유된 올리브·해바라기 오일, 견과류 등의 지중해식 식단은 아이를 가지려는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가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률이 3.4배 높았다.
반면 주로 버터나 고기에 함유된 포화지방을 섭취한 여성들은 좋은 난자를 생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가불포화지방은 이미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질병 발생을 억제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차바로 교수는 "가장 좋은 음식은 아보카도"라면서 "단가불포화지방의 함유량은 많지만 다른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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