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성도 ‘생리대’ 사용했을까?
조선시대 여성도 ‘생리대’ 사용했을까?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05.2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뉴스] 오늘날의 면 생리대 형태의 생리대 사용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1. 조선시대 여성도 ‘생리대’ 사용했을까

2. 여성들은 한 달에 한 번 그들만의 작은 전쟁을 경험한다. 그 전쟁은 언제 시작될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늘 여분의 전쟁도구를 준비해야 한다. 도구는 생리대를 뜻한다.

3. 조선시대도 생리대가 있었다. 조선시대는 생리대를 개짐으로 불렀다. 같은말로 월경포, 달거리포가 있다.

4. 조선시대 개짐의 주요 재료는 하얀 광목천으로 딸이 생리를 시작하면 어머니가 마련해둔 광목천을 내어주며, 생리 중 사용법과 뒤처리하는 방법 그리고 빨아서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5. 광목천은 날실과 씨실을 무명실로 해 짠 천이다.

6. 조선시대에는 여성의 생리를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7.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짐을 빠는 일은 주로 밤에 남몰래 해야 했고 비밀스럽게 빨아야 했기 때문에 밤사이 널었다가 해가 뜨고 날이 밝기 전에 걷어내곤 했다.

8. 1809년(순조 9년) 빙허각 이씨가 엮은 가정살림에 관한 책인 ‘규합총서’를 보면 개짐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9. “피 묻은 것(개짐)은 죽을 쑤어 더운 김을 쏘이고 쇠뼈를 태운 재를 놓아서 빨면 빨리 지워진다고 돼있는데, 조선의 여인들에게 개짐을 빨아서 재활용하는 것도 녹록치 않은 일이었다.”

10. 조선시대 개짐은 오늘날 면 생리대라고 볼 수 있다. 개짐은 조선 후기를 비롯해 근대 초까지 계속 사용돼 왔다.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