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의 학교건강검진 시기가 되면서 키성장과 비만, 평균키, 평균 몸무게에 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검진 결과에 비만이라고 나오거나 고콜레스테롤, 고혈당, 지방간 등이 나와 성장클리닉을 찾는 아이들도 있다.
4학년, 5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머리냄새나 체중급증, 사춘기 증상 등을 감지하고 성장판검사를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성장판이 닫혀서 안 크는 시기가 아니라 키크는 방법과 반대로 하고 있어서 안 크는 것이다.
성장기 아동과 어린이들은 학원과 숙제량이 많아 늦게 잘 수밖에 없고, 운동은 주 1회 정도 겨우 하다 보니 체력은 떨어지고 에너지 소모에 비해 피로해소가 원활하지 못하다. 매일 운동을 하는데도 워낙 섭취가 좋아 체중만 계속 늘거나 여아는 가슴발달, 남아는 고환크기증가나 음모발생 등 2차성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 걱정스런 경우가 많다.
소아비만 여자 아이들은 초경 전 키성장은 빠른 것 같지만 초경 후 키성장이 빨리 둔화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비만 남자 아이들은 변성 전 키성장은 빠른 것 같지만 변성 후 키성장이 빨리 둔화되기도 한다. 고학년 아이들은 성장판 닫혀도 키크는법을 찾아보지만 현실적으로는 일찍 잘 시간도 없고 운동할 시간도 없다.
2차성징이 감지되면 성숙을 빠르게 하는 비만을 최대한 빨리 막는 것이 최고의 키크는 방법이다. 적어도 주 3회 1시간 이상 운동과 매일 키크는 스트레칭 및 운동을 해주는 것은 혈액순환과 키성장, 피로회복,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
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대표 이수경 박사는 “유전적 예상키가 작거나 부모 중 한 분이 작은 경우, 성조숙증이 걱정되는 경우, 그리고 현재 통통하거나 이로 인해 자세가 안 좋은 경우에는 조금 더 일찍 키성장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