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힘으로 365일·연중무휴 진료해 온 김365내과의원 김백수 원장
혼자 힘으로 365일·연중무휴 진료해 온 김365내과의원 김백수 원장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7.1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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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노력"...2019년 국민추천포상 대상 수상 예정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연중무휴 진료하는 김365내과의원의 김백수 원장. ⓒ김365내과의원
연중무휴 진료하는 김365내과의원의 김백수 원장. ⓒ김365내과의원

최근 충주의 한 1인 병원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의료 관련 MOU를 체결해 종합병원이나 각 과로 연계하는 1차 진단병원이자 전날 내원한 환자의 증세를 정확히 판단하고 통보하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친이자 스승인 고 김영대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의사는 치료자이자 연구자, 그리고 조언자라는 1인 3역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지난 10년 동안 연중무휴 진료라는 기록을 세운 365일 운영제 1인 병원인 김365내과의원 김백수 원장, 전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하는 모든 환자의 주치의로서 의료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학병원 의사와 종합병원 내과 과장, 개원의사로 활동하다가 고향 충주에 정착한 생화학 박사이며 임상의사인 김백수 원장이 운영하는 김365내과의원은 전국에서 1인 의사로 연중무휴 진료 및 기관과 MOU를 겸한 유일한 병원이다. 과학자의 특성을 임상의료에 접목함으로써 항상 방문한 환자의 혈액분석과 X선 연구 병행을 원칙으로 오전에 진료를 본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해 빠르면 다음날 통보할 수 있어 더 큰 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한 이면에는 빠른 진단을 위해 1인 3역을 해내야 하는 1인 원장인 김 원장이 휴무와 명절도 없이 1년 365일 내내 진료실을 지키고 있다.

김 원장은 “종합병원은 대기자가 많아 장시간 기다리다가 치료의 시기를 놓치거나 진료 파트의 지나친 세분화로 동네 전문가의 조언 없이 환자의 진료과 선택으로 서로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투약 치료하는 케이스가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것을 자주 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넓은 시야의 진료가 가능한 1차 전문 의원을 통해 올바른 질병의 진단과 치료방침에 따라 진료를 결정하는 ‘1차 진료의 나침반 의사’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김 원장의 조부는 학자였으며 물리학으로 유명한 부친 고 김영대 교수는 이러한 가르침으로 서울대 교수직을 마다하고 고향 충주로 돌아와 충주고, 청주교대 교수, 충북대 학장을 역임하며 반기문 전 UN 총장 등 충청지역의 내로라하는 인문·과학계 인재들을 길러냈다. 김 교수는 명예퇴직 후인 2004년 4월 청주 사직동에 M&E 연구소를 차려 10대 청소년 인재들을 무료로 교육해 세계 각지의 명문대에 진학시키는 한편, 암 발병으로 복수가 찬 불편한 몸으로도 몽당연필을 쥐고 투병하며 임종의 마지막 순간까지 강의를 계속해 지식인은 후학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점을 보여줘 동료 교수와 후배들에게 정신적 귀감이 됐다.

대학병원 근무 시절, 대한민국 고혈압의 권위자인 서울 아산병원 박종훈 교수의 제자로 인연을 맺게 된 김 원장은 고혈압의 발병 원인은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지나치게 빠름과 경쟁만을 강조하는 현 사회생활과 스트레스와 관련된 성인질환의 일시적 외적 발현일 수 있으니 최소 4주 관찰 후 재진단을 내려야 하며 기초검사 후 개개인에 맞는 약제를 선택하고 관리하고 추적진료과정에서 질병의 진행과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더 좋은 진료방향을 제시할 수 있음을 환자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화학 박사이자 임상의사인 김 원장은 ‘개인별 조합식 수액치료’이라 명하는 신체 내의 항상성을 잃은 각종 대사성 질환, 저하된 면역의 교정, 생체시계 균형을 통한 항노화 방지 등 다양한 환자 상태에 적합한 생화학 링거를 연구하고 있고 전공 파트인 심장 부위 외에도 타 장기의 연관성 여부를 체계적으로 검진 후, 통합 연구결과를 자신만의 차별화된 차트로 정리하고 기록해 다음에 방문한 환자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진료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고 기록하는 진료법은 물리학자인 부친의 연구자적인 특성을 정확한 진료를 하는 데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본래 의대를 다니면서도 신학대학에도 마음을 두었다는 김 원장이기에 의사는 인성과 끈기, 지혜를 쌓는 노력, 그리고 환자에 대한 희생봉사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실제로 철학과 신학, 의과학 지식이 어우러져 환자의 힐링에 중점을 두는 메디컬 닥터를 추구하고 있으며 큰 병원처럼 여러 전문의들이 있어 각자 환자를 따로 보는 것보다 작은 시설이더라도 혼자서의 힘으로 통합적으로 보고 분석 후 치료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서양과학의 입장에서도 동양 치료처럼 신체의 생명활동을 유기체 흐름으로 이해해야 환자의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김 원장은 재발이 많은 견비통에 대해서도 도수치료나 철핀을 박는 수술, 통증 주사에 의한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자신의 경우는 통증의 해부학적 위치를 잘 알기에 다섯 손가락으로 근육의 뭉침을 풀은 후 이완시켜 인체의 흐트러진 나사를 풀고 조여야 하는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로서 질병의 시작과 끝을 관리해주는 건강지킴이로 독특한 진료방식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가 알려져 이번 달과 9월, 국회에서 의학 부문 대상을 받을 예정이다. 수년간 혼자서 365일·연중무휴 진료해온 국내 유일한 내과 의사이기에 2019년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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