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다한증, 심한 경우 신경정신과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어"
"손발다한증, 심한 경우 신경정신과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7.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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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대인기피증 함께 올 수도...완치라는 개념 보다 증상 개선에 초점 맞춰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손발다한증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 ⓒ해아림한의원
손발다한증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 ⓒ해아림한의원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때, 격렬하게 운동했을 때,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땀이 나온다. 긴장했을 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이 솟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땀이 나는 이유는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체온이 올라가면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시상하부)를 통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땀 분비가 일어난다. 분비된 땀은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을 냉각시켜 체온이 감소하게 된다. 땀은 이처럼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이 ‘다한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다한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1만 2421명, 2016년 1만 4344, 2017년 1만 6417명으로 3년 사이 32.2%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한증은 열이나 심리적인 자극에 신체가 민감하게 반응해 땀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질환이다. 필요 이상의 땀이 손과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 발생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심한 경우, 다한증으로 강박증 또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으면서 얼굴땀 증상이 나타나는 안면다한증이나 손,발다한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행여 땀냄새라도 나지 않을까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의외로 적지 않다.

이렇게 다한증은 심리적 긴장, 불안상태와 관련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다한증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대로, 다한증이 치료되면서 발한량이 줄어들어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해결되자 불안과 긴장도, 사회적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해아림한의원 창원점 박준현 원장은 “어느 경우라도, 다한증은 자율신경계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고, 심리적 긴장을 완화시킨 상태를 만들어 치료 이후에도 호전상태를 유지하는 것까지 경과를 지켜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한증 자가진단법. ⓒ해아림한의원
다한증 자가진단법. ⓒ해아림한의원

다한증과 관련이 있는 경우에는 진정제나 신경안정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다한증의 치료는 우선 전신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신질환으로 인한 전신다한증의 경우에는 이를 치료함으로써 다한증 역시 호전되기 때문이다. 다한증 한방치료는 수족다한증 치료를 비롯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얼굴다한증 치료 등 수술 없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 깔끔한 성향의 사람들일수록 다한증으로 인한 강박 증세, 다한증으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면서 대인기피증 등 정신질환이 심화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은 “다한증 치료는 완치라는 개념이 아니라 증상을 개선하고 호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발한중추의 조절력을 키우며, 두뇌의 민감도를 제어하는 힘을 함양시켜주는 것”이라며 “대인기피증 테스트, 자가 진단 후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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