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경련, 발열 동반한 경련 반복된다면 뇌전증의 발병 위험 신호 치료 선행해야"
"열성경련, 발열 동반한 경련 반복된다면 뇌전증의 발병 위험 신호 치료 선행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7.2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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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에 치료하면 뇌전증으로 이어지지 않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김성철 한의학 박사가 펴낸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 ⓒ김성철
김성철 한의학 박사가 펴낸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 ⓒ김성철

열성경련은 3개월에서 5세의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고열이 동반돼 발생하는 경련을 의미한다. 주로 체온이 39도 이상 상승 하는 경우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전신이 경직되고 의식이 흐려지는 등의 증세를 보인다. 대개 수분 이내에 의식이 돌아오고 경련이 잦아들긴 하지만, 아이가 경련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된 부모들은 쉽게 당황할 수 있다.

열을 동반한 경련을 일으킨 아동에게 뇌전증이 발생하는 비율은 열경련의 병력이 없는 일반 아동에 비해 약 3~5배 높게 나타난다. 열성경련이 있었던 아동에게는 열경련이 다시 재발하는 비율 역시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증상이 한번 있었더라도 발열에 대한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 경련을 일으킨 후 응급실이나 병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이미 경련의 지속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발열에 대한 치료만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에 많이 사용됐던 페노바르비탈, 발프로산 계열의 항경련제는 열성경련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항경련제의 독성으로 인한 인지기능 감소, 간 손상을 일으키기는 부작용으로 투여하지 않는 추세다.

이에 1999년부터 뇌전증, 영아연축, 레녹스-가스토증후군 등의 난치성 소아뇌질환 한방치료를 시작해온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뇌질환 치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의 저자이기도 한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20년간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전국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한 2만명 이상의 난치성 소아뇌질환을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해온것으로 유명하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열성경련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면 뇌전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열은 면역력과 긴밀한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체내에 독소가 발생하면 아이들은 멸균을 하기 위해 주전자에 물을 끓이 듯 몸에서 열을 낸다”며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체기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독소가 돼 열을 발생시킨다. 또한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에는 땀으로 독소를 배출하는 천연약재를 복용하여 열이 나는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박사는 “열성경련은 고열로 인한 심장기능의 이상흥분, 면역저하의 문제이며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의 과잉 남용은 잦은 발열, 경련의 악순환에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수년간 항경련제의 복용으로도 개선이 없던 뇌전증, 발달장에 환아들도 항경련제를 모두 중단하고 경련없이 정상발달하는 아동들의 공통점은 면역력이 증진되어 활력이 생기고 눈빛, 표정, 잦은 감기, 수면장애에서 벗어나는 결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20년간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서 진료 환아들의 추적관찰 결과, 뇌전증의 경우 84%의 치료 호전율을 보였고, 항경련제를 오랜 기간 복용해 왔던 아이들 중 90% 이상이 항경련제를 줄이거나 중단했고, 만 2년 이상 경련 없이 정상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치료사례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해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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