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 아동 회복 개입, 전문적이고 장기간 지속돼야”
“학대피해 아동 회복 개입, 전문적이고 장기간 지속돼야”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08.2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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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아자! Cheer up’ 희망 콘서트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이 '아자! Cheer up' 희망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이 '아자! Cheer up' 희망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폭력학대 피해자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취지의 ‘아자! Cheer up’ 희망 콘서트가 열렸다.

1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학교 비전센터 하은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이하 KAVA)가 주최했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백석예술대학교·연세대학교의료원·한국아동복지협회·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서울시아동복지협회아동자립지원사업단·서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아이들세상 함박웃음 등이 공동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국회사무처·베이비뉴스·경찰청 등이 후원했다.

KAVA는 폭력·학대의 예방뿐 아니라,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의료적 지원, 법률적 지원, 심리적 재활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회사무처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행사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전문적 치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는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아직까지 가해자만 처벌하는 나라”라며, “피해자의 아픔과 절박한 상황을 돕기에는 우리 제도가 많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린 아동·청소년들은 스스로 폭력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폭력이 반복될수록 회복에 필요한 개입도 전문적이고 장기간 지속돼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전문적 치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VA엔젤스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KAVA엔젤스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이날 콘서트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폭력학대 전문 치유기금 전달식과 일본지회 설립 선포식, KAVA엔젤스 합창단 공연으로 꾸려졌다. 이날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 김경리 교수는 전문 치유기금으로 1000만 원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에 전달했다. 다음으로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의 일본지회인 JAVA 설립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JAVA 강태진 회장도 참석했다.

1부 마지막 순서인 KAVA엔젤스 합창단 공연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KAVA 엔젤스 합창단은 ‘친구’, ‘파란나라’ 등의 노래를 불렀다.

2부에서는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 공연팀이 뮤지컬 ‘영웅’ 중 ‘누가 죄인인가’를 불렀다. 이후 가수 소냐의 ‘Fame’, ‘파초’ 공연, 루이스 초이 ‘Son Qual Nave’, ‘울게하소서’ 공연, 마틴스미스 ‘미쳤나봐’, ‘봄 그리고 너’ 공연, 소녀주의보의 ‘너 였으면 좋겠어’, ‘키다리아저씨’ 공연, 가수 더원의 ‘사랑아’, ‘들었다 놨다’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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