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 '부부+자녀' 가구, 1인가구 절반도 안 될 것
30년 후 '부부+자녀' 가구, 1인가구 절반도 안 될 것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09.19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18일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 발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통계청이 18일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 를 발표했다.ⓒ통계청
통계청이 18일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 를 발표했다.ⓒ통계청

10년 뒤면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보다 1인 가구의 수가 더 많아져 1인 가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가구 유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년 뒤가 되면 1인 가수 수는 부부+자녀 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아진다.

18일 통계청은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2017년 부부+자녀 가구는 전체의 31.4%로, 부부가구(15.8%)와 1인 가구(28.5%)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2047년이 되면 16.3%로 2017년의 구성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부부가구(21.5%)와 1인 가구(28.5%)보다 낮아진다.

특히 1인 가구는 2027년 32.9%의 구성비를 차지하며 가장 비율이 높아져 보편적 가구 형태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구원수별 가구 비중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가구원수별 가구 비중은 1인 가구(28.5%), 2인 가구(26.7%), 3인 가구(21.3%), 4인 가구(17.7%) 순이었지만, 2047년이 되면 1인 가구(37.3%), 2인 가구(35.0%)는 증가하는 반면 4인 가구는 7.0%로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가족 형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령화 사회의 여파로 1인 가구주 연령도 바뀐다. 1인 가구주 연령은 2017년 30대 이하의 비중이 35.6%이지만 2047년에는 70대 이상이 40.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