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분만건수 0건 71곳…산부인과 없는 지역도 57곳
전국 시·군·구 분만건수 0건 71곳…산부인과 없는 지역도 57곳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10.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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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의원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의사에게 인센티브 지급 방안 추진해야”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모습. ⓒ김순례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모습. ⓒ김순례의원실

전국 시·군·구 226곳 중 71곳이 지난해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8년 전국 시·군·구별 분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시·군·구 226곳 중 71곳이 지난해 아이를 한 명도 안 낳았고,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구 지역을 빼면 157개 시·군 중 절반가량(45%)의 지역에서 한 명도 아이를 안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은 “분만 건수 0건인 지역 중 57곳이 산부인과가 아예 없었다”면서 “심지어 30곳은 자동차로 1시간 거리 안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7년 104.1%에서 지난해 86.6%, 올해 83.9%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면서 “산부인과 전문의가 정작 전문의를 취득한 후 다른 과로 전업하는 경우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산모가 걱정 없이 출산하도록 하는 것이 저출산 극복의 첫 단계”라며 “보건복지부는 분만취약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에 대해 수가 추가지원, 장비지원, 인건비 지원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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