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사진‧영상 디지털화...시민에게 개방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사진‧영상 디지털화...시민에게 개방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24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기록원 누리집에서 검색·내려받기 가능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일본군 위안부 디지털 아카이브 이용설명회 포스터.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디지털 아카이브 이용설명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일본군 위안부 사진과 영상을 디지털화해 시민에 개방했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기록원 누리집에 일본군 위안부 관계 문서 104건, 사진 32건, 영상 2건이 디지털 기록화돼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2016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관계 연합군 자료를 발굴·수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최초의 한국인 위안부 영상 발굴, 남태평양 축제도 위안부 피해자인 이복순 관련 기록 발굴 등 자료발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왔다.

이와 함께 '끌려가다, 버려지다, 우리 앞에 서다'와 같은 대중서와 올해 3월에는 '기록 기억: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 개최를 통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단순 자료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자료별 해설을 달아 일본군 위안부 자료 및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디지털 아카이브 이용설명회: 일본군 위안부 기록 읽기, 기억 잇기'를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기록원에서 개최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에도 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발굴한 자료가 추가로 업로드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고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일본군 위안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힘으로써 피해자 중심의 관점에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80년도 넘은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