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장기간 사용으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의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안전점검 및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제조사와 협력해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 신청해 기본 점검을 비롯한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도 있으므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장기간 사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을 것, ▲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받을 것, ▲설치 시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소비자 주의사항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배포 할 예정이다.
금번 안전점검 참여기업은 삼성전자(주), (주)LG전자, (주)위니아대우, (주)위니아딤채로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 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고객은 해당 기업에 점검을 신청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 내 접수된 건은 기간 경과 후에도 서비스가 진행되며 정상작동 여부 점검, 설치제품 주변 환경,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을 무상으로 점검한 뒤 부품 교체 등이 필요할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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