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비중, 서울의 4분의 1 수준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비중, 서울의 4분의 1 수준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9.12.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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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기도 보육통계… 지역 간 보육시설 격차 개선 필요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경기도 내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은 6.4%로 서울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청
경기도 내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은 6.4%로 서울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청

경기도 내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은 6.4%로 서울 24.7%와 비교해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이 작고 지역적으로 편중돼 있는 점 등 개선과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내 어린이집은 총 만 1682개로 가정어린이집 6617개(56.6%), 민간어린이집 3801개(32.5%), 국공립어린이집 745개(6.4%), 기타 519개(4.4%)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은 6.4%로, 서울 24.7%, 인천 9.4%에 비해 낮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연천 20.0%, 양평 18.2%, 과천 16.7% 등은 국공립어린이집 비중이 높은 반면 여주 1.4%, 의정부 2.9%, 용인 3.3% 등은 낮았다.

도가 공개한 ‘2018년 경기도 보육통계’에 따르면, 도내 0~5세 영유아 인구는 67만 7880명으로 지난 2010년 73만 4996명에 비해 7.8% 감소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학 중인 영유아 인구는 58만 2794명으로 전체 영유아의 86%. 이는 지난 2010년 69.8%에 비해 16.2%p나 증가한 수치다.

유치원 교직원 1인당 원아 수 또한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7.5명), 양평군(8.1명) 등은 교직원 1인당 원아 수가 적은 반면 김포시(13.8명), 남양주시(12.8명) 등은 교직원 1인당 원아 수가 많았다.

경기도는 영유아 인구가 줄어들었으나 여성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가와 보육료 지원정책 강화 등의 영향으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 인구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보육시설 수급에 있어 지역별 격차가 존재한다. 시·군별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 비중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전체 영유아 인구 대비 보육시설 이용 영유아 비중은 안성시(107.7%)가 제일 높고, 하남시(67.9%)가 제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하남과 화성의 경우, 영유아 인구 비중이 각각 6.6%, 7.6%로 경기도 전체 평균 5.2%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보육시설 이용률은 각각 67.9%, 76.2%로 도 전체 평균 86.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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