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약 250만 명의 운전자보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DB손해보험 측에서 운전자보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윤병준 DB손해보험 안양TC 지점장은 17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발리드메에서 열린 프로미 클래스 여성운전자 교실에서 ‘초보운전자가 알아야 할 필수정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윤 지점장은 민사적 책임, 형사적 책임, 행정적 책임을 자동차사고 발생 시의 3가지 책임으로 꼽으며 “민사적 책임은 자동차보험에서, 형사적 책임 및 행정적 책임은 운전자보험에서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사적 책임은 개인과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방 차가 망가졌다면 대물배상을 해주게 되는데, 이처럼 인적 및 물적 손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게 민사적 책임이다. 이게 바로 자동차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적 책임과 행정적 책임은 개인과 국가 간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벌금과 징역 등 과실에 대한 형사처벌은 형사적 책임, 운전면허 자격정지 및 취소 등은 행정적 책임”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과실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 대한 형사처벌 등의 특례를 위해 제정한 법률이다.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민사상 손해를 전부 보상해 줄 수 있는 경우에는 가해운전자를 형사처벌할 수 없게 돼있지만, 사망, 중상해, 12대 중과실을 범한 경우는 제외된다.
윤 지점장은 “자동차 종합보험으로 했어도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적 책임을 받게 된다는 것”이라며 “형사처벌 대상이 됐을 땐 합의를 한다. 형사처벌을 아예 피할 순 없고 형량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합의를 하는 거다. 합의를 하기 위해 운전자보험이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강의 말미에는 D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을 언급하며 “D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월 만 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운전을 한다면 꼭 운전자보험을 가입해 안전하게 운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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