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출마 선언…"시대의 숙제 감당"
"30대 쌍둥이 엄마 등 희망 만들고 있는 국민들이 스승"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 기자회견장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18대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회견에 나선 안 원장은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 삶이 바뀐다"며 "변화의 열쇠는 바로 국민 여러분들께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번 결심을 하기까지 30대 쌍둥이 엄마, 명예퇴직을 앞둔 중견의 가정 등 많은 이웃들을 만났다면서 어느 한분 힘들지 않는 분들이 없었지만 고단한 삶의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만들고 계셨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나 자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고 희생하고 헌신할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제가 희망을 드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들께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제게는 스승"이라며 "그 분들이 저를 한걸음 더 나아가게 했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박근혜, 문재인 등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모두 한 자리에서 모여서 국민들을 증인으로 정책 경쟁을 하자"면서 "흑색선전과 같은 낡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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