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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고위험 산모, 대책은 지지부진
산모 10명 중 4명 고위험 산모…분만취약지 86% 방치 남윤인순 의원, “고위험분만 치료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

고위험 산모는 증가하는 반면, 고위험 산모 분만을 대처하기 위한 대책은 미흡한 실정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고위험 분만 치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위험 산모 비율은 2008년 39.7%에서 2009년 40.4%, 2010년 42.3%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분만취약지가 방치돼 있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고위험 산모 수는 전체 산모 45만 7,664명의 42.3%인 19만 3,593명이다. 고위험 산모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46.5%(4만 3,032명)이며 가장 낮은 경북도 36.9%(6,895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산모는 산모 및 태아의 이상으로 자연분만에 어려움이 있어 제왕절개분만을 시행할 확률이 높은 산모로 고혈압, 당뇨 등 산모측 요인 8개, 거대아, 다태임신 등 태아측 요인 5개, 기타 2개 등 15개 요인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남윤인순 의원은 “고위험 산모 증가에 따라 중증질환 신생아도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시설 및 체계는 미흡하다”며 “이 결과 2010년 모성 사망비가 14.7명(출생아 10만명당)으로 OECD 최고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 의원은 “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은 지난해 3곳, 올해 4곳 수준으로 분만취약지 51곳 중 44곳은 방치돼 있다”며 “분만취약지 지원을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전문화된 분만 진료능력과 미숙아 신생아 진료능력이 통합된 ‘고위험 분만통합치료센터’를 설치해 지역사회 산부인과와의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고위험 분만 치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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