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일찍 성숙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하라"
"아이가 일찍 성숙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하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4.0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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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닫히기 전에 치료 받아야 효과 볼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아이누리 한의원 김계영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아이누리 한의원 김계영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 성조숙증이란?

성조숙증은 성호르몬 과잉으로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증세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모두에게 나타나지만 실제로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의 90%는 여자아이다. 여자아이는 만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거나 음모가 나오고, 남자아이는 만 9세 이전에 음모가 나오거나 고환이 4ml 이상으로 커진다.

그럼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환경호르몬과 서구화된 식습관, 소아 비만이 있다. 환경호르몬은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고 성호르몬 분비를 부추긴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 등 서구화된 식습관은 성호르몬을 자극하고 소아 비만을 유발시켜 성조숙증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 소아 비만이 성조숙증을 일으킨다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몸에 쌓인 잉여 지방을 태우는 데도 사용된다. 따라서 소아 비만 아이들의 성장호르몬은 성장에 온전히 쓰이지 못한다. 또한, 과다한 체지방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조기 사춘기를 유도한다.

아이누리 한의원 김계영 원장은 “소아 비만은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성장을 앞당긴다. 호르몬 이상은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소아 비만 예방은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아 비만의 위험성과 예방을 강조했다.

◇ 성조숙증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은 청소년 시기에 왕성하게 분비된다. 이 시기에 성장판이 열려 있어야 키가 크는 데, 성조숙증은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를 앞당긴다. 그 결과 성장이 조기에 멈추게 되고 성인이 된 후 최종 키는 또래 평균보다 작을 가능성이 높다.

김계영 원장은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원활하게 분비되는 성장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바로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성조숙증 조기 치료는 아이의 성장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며 성조숙증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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