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독박육아와 남편 무관심에 치이다보면, “내 삶은 어디있나” 같은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엄마들의 엄마’ 오은영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는 어떤 해결방법을 제시해줄까요? 지난달 25일 첫 방영된 JTBC의 ‘가장 보통의 가족’ 프로그램에서 영화배우 최정윤 씨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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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5년 째 ‘독박육아’ 중인 엄마입니다
2. 최정윤 : “안녕하세요. 배우 최정윤입니다. 저는 5살 된 딸 지우를 ‘독박육아’ 중인 엄마이기도 합니다. 지우가 일어날 시간에 남편은 집에 없고, 지우가 자는 시간에 들어와요. 독박육아 중 인거죠.”
3. 오은영 : “정윤 씨의 사연을 들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네요. 너무 짠해요. 왜냐하면 자식을 키우면서 엄마는 ‘힘들다’고 말을 못하니까요.”
4. 오은영 : “그런데 남편한테 힘들다는 말, 왜 못하세요?”
5. 최정윤 : “남편은 ‘너만 애 키우냐’고 하니까 말을 못하겠어요.”
6. 최정윤 :“원래 힘든 얘기를 잘 안 해요. 하면 더 힘이 들거든요. 저를 들여다보는 게 더 불편하고요. 그 이상으로 힘든 사람이 될 것 같아서 못 기대겠더라고요.”
7. 최정윤 : “이대로 가면 언젠가 폭발할 거라는 걸 알죠. 사람이 어떻게 다 감당을 하고 살겠어요.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참고 살죠.”
8. 오은영 : “정윤 씨는 보면 잘 이겨내고 있지만, 굉장히 많이 지쳐있고 피로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요.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출처 -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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