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틱장애는 성장기에 의외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거나 일정한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것을 의미한다. 여아보다 주로 남아에게서 잘 나타는 경향을 보이는데 주로 눈깜빡임, 코찡긋, 고개를 흔드는 등의 운동틱 증상에서 ‘음음’, ‘킁킁’ 등의 음성을 반복하는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정신과적 측면에서는 영상검사를 통한 특정한 병변이 나타나거나 검사 수치상에서의 이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뇌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과잉으로 이상 떨림이 나타나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다. 치료제로는 단순히 도파민 차단제 계열의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근원적인 치료라고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성장기에 장기복용하는 경우 많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틱장애는 주로 비염, 기관지염, 천식, 잦은 감기등의 면역질환과 병행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3~5세 코감기, 기침감기 등의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 소염진통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과다 복용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틱 증상이 진행하거나 만성화 되는 경우에서는 아래쪽으로 진행하거나 음성이 심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사회적 불편감을 겪는 경우도 많아 증상이 나타난 가능한 빠른 시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틱장애가 지속되면서 아이들은 학습에 불편을 겪거나 강박장애, 불안장애, ADHD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 경우 ADHD 치료약물로 쓰이는 메칠페니데이트 계열의 처방은 오히려 뇌 신경전달물질의 도파민을 증강 시키는 기전으로 약물 복용시 틱장애가 심해지거나 반대로 틱으로 복용하는 도파민 차단제 계열의 약물로 인해 ADHD 경향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그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틱장애는 주로 겁많고 예민한아동이 수면장애를 겪거나 혈색이 없고, 피부점막과 근육층의 혈액이 부족하고 건조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뇌 뿐만아닌 인체의 허약증을 동반하는 경우 소화흡수에 문제를 겪고 기운과 혈액을 만들어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 경우 심장기능이 회복되고 식사량이 늘고 위장기능이 개선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도서 '틱장애 완치된다'의 저자이기도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표원장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1999년 개원 이래로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틱장애, 뚜렛장애 의 근원적인 치료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초반 당시까지는 틱장애의 한의 치료기관이 부족했기 때문에 전국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하는 수많은 아동들을 치료해왔다.
김성철 박사는 “틱장애는 10세 전후의 고도성장기의 아동이 스트레스, 피로에 대해 휴식하라고 인체에서 보내는 신호”라며 “틱장애를 단순히 뇌신경 전달물질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이상떨림으로 보고 ADHD는 반대로 전두엽의 기능저하로 인한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나타난다고 여겨지며 마약류를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단순히 정신과 호르몬의 문제가 아닌 성장기에 나타나는 심장불안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신호로 봐야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박사는 “틱장애는 주로 비염, 기관지염, 잦은감기, 알러지 결막염 등의 면역저하, 건조증으로 나타나는 증상과도 함께 나타나는데 이 경우 항생제,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신약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비염, 기관지염 등의 염증이 반복된다면 호흡기계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부, 점막이 건조한 아동에게는 기혈을 보강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 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돼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해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