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경제 전반에 걸친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에서 지급한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소비 진작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288만 네이버 대표 임신·육아 카페 ‘맘스홀릭베이비’에서는 실제 가정의 재난지원금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자 설문 조사를 진행, 회원들의 지원금 수령 방법부터 주된 지출 분야, 소비 패턴 등을 살펴보았다.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방법에 관한 질문에는 1711명(60.9%)이 ‘신용카드’를 선택했고, 신용카드와 더불어 사용 과정이 비교적 간편한 ‘체크카드’가 725표(25.8%)를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에 비해 사용 범위가 더 넓은 카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된 사용처의 경우 ‘동네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식료품 지출’이 약 54%의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등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15%의 득표율로 2위, ‘장난감, 의류 등 자녀에게 필요한 제품 구입’이 257표로 3위에 올랐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발생할 소비 지출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50%가량이 ‘전과 변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수령액만큼 늘려서 사용할 예정이다’와 ‘일부만 늘릴 예정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666명, 664명으로, 소비를 늘릴 거라 답한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시장을 녹이는 데 긴급재난지원금이 일조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해당 설문조사의 전체 결과는 맘스홀릭베이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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