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투표시간 연장 반대 정말 나쁜 정치"
0~5세 보육지원금 1조원 추가 투자 등도 약속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6일 새누리당의 투표시간 연장 반대에 대해 "정말로 나쁜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11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각 정당이 받을 선거보조금에서 50억원만 줄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국민이 투표를 못하게 하는데 온갖 핑계를 동원하며 반대하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투표시간 3시간 연장시 100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주장에 대해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에 따르면 48억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한다. 각 정당이 받을 선거보조금에서 50억원만 줄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후 6시까지 투표에 참여하려면 적어도 5시 반에는 퇴근을 해야 하는데 영세사업장은 그럴 형편이 못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투표시간을 3시간만 연장하면 15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더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자리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현재 정부가 책정한 일자리 예산 10조8000억원을 50% 늘린 15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값등록금 예산 편성 ▲0~5세 보육지원금 1조원 추가 투자 ▲기초노령연금 확대 ▲부자감세 철회 등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연말 대선에 대해 "문재인 후보와 함께 일자리 혁명, 경제 민주화, 보편적 복지, 정치 혁신,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이라는 다섯 개의 문을 열어 사람을 가장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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