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김영옥, 이하 공제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안전공제시스템으로 총 25977건의 공제급여 청구 사고가 접수 됐다고 13일 밝혔다. 그 중 아동청구사고는 22802건으로 전체 사고 중 87.7%를 차지했다.
전체 인가 시설 수는 2018년 39171개소에서 2019년 37371개소로 1800개소(4.5%) 감소했고 공제회에 접수된 사고는 2018년 23158건에서 2019년에 25977건으로 2819건(12.2%) 증가했다. 2018년도 대비 2019년도 사고 접수 증가율(12.2%)을 대상별로 분석한 결과, 아동 10.4%, 보육교직원 19.9%, 기타 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아동의 경우, 공제급여 청구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사고위험률이 높은 유아(만3세, 4세)의 현원 증가가 사고 접수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 됐다.
보육교직원은 공제 상품 보장확대에 따른 가입률 상승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기타 사고의 주된 원인은 지난해 링링 등 7차례 발생한 태풍, 호우 등 풍수해의 피해로 나타났다.
2019년도 아동 청구 사고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아가 60.8%(13873건), 여아가 39.2%(8929건)로 남아가 여아보다 1.6배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영아 36.7%(8368건), 유아 54.7%(12482건)로 유아가 영아보다 1.5배 높게 나타났다.
월별 사고 발생률을 보면, 다른 계절보다 봄(3~5월), 가을(10월~11월)철이 높게 나타났다. 요일 비교 시, 금요일이 다른 요일에 비해 비교적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넘어짐 사고가 30.3%(6909건), 물체에 부딪힘 사고가 24.9%(5687건)로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사람과 부딪힘 6.9%(1567건), 꼬집음할큄 5.2%(1194건), 긁힘 4.4%(100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상유형은 찢어짐 27.5%(6261건), 찰과상 16.6%(3787건), 타박상 16.6%(3780건)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고, 그 밖에 골절 7.9%(1793건), 치아손상 7.5%(1700건), 탈구 5.7%(1303건), 삠 4.2%(962건) 순 이었으며 그 외의 부상은 2% 이하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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