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결혼식도 했고 같이 살고 있지만 서류상으로는 아직 미혼인 사람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혼인신고는 결혼 후 바로 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편견이 돼버린 시대다. 그렇다면 커플마다 혼인신고 시기가 각각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29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베이비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혼인신고 시기를 주제로 공감투표를 진행했다.
공감투표 결과에 따르면 61.92%(1701표)의 회원이 결혼식 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답했다.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한 회원은 28.32%(778표)였고, 아직도 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회원이 9.76%(268표)였다.
그렇다면 맘스홀릭 회원들이 혼인신고를 늦게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공감투표에 참여한 회원들의 52.05%(645표)는 먼저 살아보고 판단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늦게 했다고 답했다.
신혼부부 특화형 청약신청 때문에 신혼 혜택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늦게 한 회원들은 33.15(411표)였고 혼인 신고 전 대출 신청 혜택이 더 많이 때문에 혼인신고를 늦게 했다는 회원은 11.69%(145표)였다.
이외에 양도소득세 면제를 위해 혼인신고를 진행했다는 의견과 아이가 태어나서 혼인신고를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맘스홀릭베이비 카페 회원들은 혼인신고 하기 적당한 기간은 언제라고 생각했을까.
결혼 1년 이내라고 답한 회원이 52.77%(1114표)로 가장 많았고 결혼 1년 이후라고 답한 회원은 25.51%(553표)로 2위를 차지했다. 최대한 늦게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사람은 17.11%(371표)였고, 그 밖에 기타 의견으로 혼인신고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고 답변도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전체 결과 및 부부들의 혼인신고 시기와 이유들을 볼 수 있는 댓글들은 맘스홀릭베이비 카페 ‘공감투표’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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