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출산 극복 5개년 사업 추진
충남도, 저출산 극복 5개년 사업 추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0.12.21 11:2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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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단계적 실시…"육아 인프라 구축"

충청남도가 지난 20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저출산 고령화 극복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충청남도청
충청남도가 지난 20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저출산 고령화 극복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충청남도청

 

충청남도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충남 저출산 극복 5개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청남도는 20일 충청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관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 극복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2011년부터 ‘충남 저출산 극복5개년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열린 최종용역 보고회에서 여성정책개발원 김종철 박사는 “우리사회의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출산과 양육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성평등에 기반한 가정과 직장문화의 조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환경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회 환경의 구축,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보육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출산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청과 시ㆍ군에서는 저출산 관련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공기관부터 운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보건소,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다문화 지원센터 등의 출산지원기관에서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과 산모건강 증진사업, 성평등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결혼 전, 임신과 출산기, 영아와 유아기, 학년기 전후 등 여성에 대한 생애 주기별 임신ㆍ출산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 될 수 있는 의식제고가 필요하다”며 “사회와 가정, 직장 등의 가족친화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탄력 근무제 확산, 공공산후조리원 시범 설치, 권역별 보육정보센터 운영, 육아에 대한 보육비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경자 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결혼율을 높이기 위한 미혼자들의 만남 프로그램 운영과 육아 휴직대체 인력운영을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달라”고 제안했고, 홍성훈 건양대학교 교수는 “용역보고회에 담긴 충남도 권역별 보육정보센터 운영은 좋은 시책이다. 충남도가 보육시설 평가인증제가 저조한데 이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저출산 극복 극복대책은 국가적인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함께 협조해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 가장 시급한 사항은 여성이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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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ys**** 2011-04-30 18:23:00
그래요..
정말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jjae**** 2010-12-22 10:36:00
충남도 잘 하네요
저출산을 극복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네요~
아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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