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연장요청 쇄도해 일주일 연장하기로
대구광역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된 대구수목원의 국화전시회가 당초 11월 11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으나 국화의 상태가 좋고, 시민들의 연장요청이 쇄도해 전시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해 이번 주말인 11월 18일까지 전시를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화전시회의 작품들은 대구수목원에서 일년간 땀과 정성을 들여 직접 가꾼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는 ‘용’모형작과 대구시 관문을 상징하는 ‘영남제일관’,'2013 세계 에너지총회'의 대구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풍차’ 모형작을 비롯해 현애작, 분재작 및 대국, 소국 등 1만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아름다운 산수경관을 형상화한 분재, 분경작품 등 200여 점도 전시되고 있다.
올해 국화전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상인연합회와 대구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구입하는 시민에게 국화 소형화분 1개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1억 원어치가 팔렸고, 국화 소형화분 1만 개가 시민들에게 선물로 제공됐다.
이번 국화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은 물론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촉진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
대구수목원 김희천 소장은 "아직 꽃의 상태가 좋고, 전시기간 연장 요청이 쇄도해 전시기간을 연장하니, 미처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은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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