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고 김근태 유지 이어받아 정권교체"
김 상임고문 일대기 그린 '남영동 1985' 감상 촌평도 전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은 13일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유지를 이어받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상임고문이 지난해 가을 마지막으로 블로그에서 '2012년에 2번의 기회가 있다. 최선을 다해 참여하자. 참여하는 사람이 권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권력이 세상의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첫 번째 기회(4.11총선)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뼈를 깎는 성찰과 반성, 혁신으로 두 번째 기회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안 후보가 김 상임고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남영동 1985'를 감상한 촌평도 전했다.
그는 "안 후보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이후에도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다"며 "지옥 같은 고문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았고 온갖 고난에도 미움과 증오의 포로가 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따뜻한 인간으로 남았던 한 사람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을 '단일화 과정에 개입하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목하며 비판했다.
그는 "미래와 과거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느낌이다. 보이지 않는 손들이 단일화 과정에 개입하는 것 같다"며 "조직적으로 기획해서 네거티브를 지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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