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월드' 때문에 이혼하는 남성 1년새 3배 증가
처갓집 왕래 과거에 비해 잦아지면서 갈등 늘어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원장 양정자)이 지난 1년간의 가정 상담 사건을 조사·분석한 결과,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받는 부당한 대우'를 이혼 사유로 드는 응답자가 현저히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혼 관련 상담자 중 18.82%가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비율은 남자 15.74%, 여자 19.87%로 지난번 조사 때보다 남자는 3배 이상, 여자는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번 조사에서 해당 사유로 이혼을 결심한 응답자의 비율은 남자 5.61%, 여자 11.72%였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관계자는 "처가와의 왕래가 과거보다 증가하면서 과거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사위와 장인, 장모 사이의 갈등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부간에 싸움이 잦아지면서 참고 견디기보다는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동기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이 꼽히는 이혼 사유는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총 응답자 57.88% 중 남자 60.19%, 여자 57.10%)'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성격차이'(15.28%)와 '경제갈등'(14.81%), '대화 안됨'(13.89%), '생활양식 차이'(13.43%) 순으로, 여자는 '폭언 및 폭행'(23.32%), '경제갈등'(16.62%), '성격차이'(12.54%) 순으로 이혼 이유를 꼽았다.
이혼 관련 내담자들 중 혼인기간이 5~20년인 내담자는 증가(31.78%→36.72%)하고 혼인기간이 20년 이상인 내담자는 감소(31.78%→25.99%)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관계자는 "혼인기간이 짧을 수록 배우자에 대해 결혼생활 동안 쌓였던 불만을 이혼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문제 조정과 화해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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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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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워2012.11.27 14:31
깜짝 놀랐어요.
시댁 문제만 문제인줄 알았는데
남자들 입장은 고려하지 않았었나봐요.
처월드.
럭*공2012.11.15 21:48
처월드
ㅎㅎ..요즘에는 처가 신세를 많이지죠..
시월드
엔*맘2012.11.14 22:55
처월드
시월드 말고 처월드란 단어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