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이 출산 여성들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다양한 산모들 사이의 극적인 연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 모두를 주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 최연소 임원인 엄지원(현진)이 산후조리원에 최고령 산모로 입소해 험난한 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동기들과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출산 느와르다.
특히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최고급 산후조리원 ‘세레니티’ 속에서 일반적으로 접하지 못했던 연예인, 사업가, 교수 등 상류층의 산후조리 모습을 엿보며 이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세레니티’와 같은 산후조리원은 어떻게 운영될까.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은 배용준·박수진, 인교진·소이현, 하하·별, 김성은·정조국, 정준호·이하정 등 연예인들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윤희 원장은 “출산 여성들만 이용하는 비밀스러운 공간처럼 여겨졌던 산후조리원이 드라마를 통해 소개되고 친숙한 장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유명 연예인들도 드라마 속 현진처럼 조리원에서는 출산 후 회복에 집중하고 육아에 필요한 내용들을 학습하려 애쓰는 한 아이의 초보 엄마”라고 밝혔다.
이어 백 원장은 “프리미엄 산후조리원들은 바쁜 사회생활로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드라마 속 딱풀맘 현진처럼 고령의 초산 산모들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드라마와 같이 산모들이 한 곳에 모이거나 교류를 하기는 어렵다.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고 휴식을 우선 시 하기 때문에 모유수유나 모자동실 시간 이외에 서로 마주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산후조리원은 시설적인 부분과 함께 전문 간호 인력의 신생아 케어 능력이 핵심 서비스지만 유명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본인의 관리 또한 매우 중요시 여긴다. 때문에 신생아 케어 뿐 만 아니라 모유수유나 가슴마사지, 스파 등 관리 서비스가 조리원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드라마 속 원장 최혜숙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백 원장은 “산후조리원이 단순 회복의 장소를 넘어 출산 후 전문적인 신생아 케어와 함께 산모들이 원하는 건강, 교육, 뷰티 등 토탈 관리 서비스의 함축적인 장소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총 8부작으로 10일 오후 9시 4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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