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대부분의 현대인은 실내에서 앉은 채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업무, 학업 등을 위해 장시간 앉아있다 보니 자연히 아랫배도 나오게 되고 전신의 순환력이 떨어지며 체형 자체가 틀어지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목이 일자 형태가 되면서 어깨가 굽어지고 허리가 비틀어지고 골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좌우 다리 길이가 달라지는 등의 거북목,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에 휘말리면 체형이 급격히 틀어질 수 있다. 사고 당시에는 체감하지 못할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체형이 틀어지고 건강이 악화된 것을 느끼게 되는데, 심하면 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해서 주의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빠르게 체형 상태를 확인하고 체내 어혈, 신체 여러 부분의 기능 저하, 근육 긴장감 등 다양한 부분을 잘 살펴보는 게 좋다. 특히 몸이 틀어진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후유증이 쉽게 낫지 않으므로 바른 형태를 잡아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혈을 풀고 몸 전체의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 어혈은 충돌 당시 발생하는 죽은 피 덩어리로, 전신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며 다양한 후유증상을 유발한다.
어혈은 정밀 검사를 해도 찾아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빠르게 풀어내야 하는데 한방에서는 침, 약침, 한약, 추나요법, 뜸, 부항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치료한다. 또한 추나요법을 이용하면 체형을 바로잡고 근육, 인대, 신경 등의 경직된 상태를 풀어내며 몸 전체를 바로잡을 수 있어 교통사고 후유증이 다 나을 때까지 꾸준히 진행하는 게 좋다.
추나요법은 동양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온 치료법으로 한의사가 수기로 직접 진행한다. 6가지의 방법을 통해 틀어진 신체 부위를 밀고 당겨주며 올바르게 교정해 다양한 체형문제와 혈액순환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송인광 생명마루한의원 안산점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절대 그냥 둬서는 안 되는 것이나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므로 빠르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체형 불균형이 심할 경우 후유증이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한의원을 찾아 추나요법을 통해 몸 전체를 바로잡으면 자연스럽게 상태가 개선되고 정상화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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