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운 돋우는 보양식 4가지... 주꾸미와 나머지는?
봄철 기운 돋우는 보양식 4가지... 주꾸미와 나머지는?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03.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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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주꾸미, 우엉, 부추, 바지락은 활력 4총사
주꾸미에는 낙지보다 2배 가량 많은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간 보호에 좋습니다. ⓒ베이비뉴스
주꾸미에는 낙지보다 2배 가량 많은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간 보호에 좋습니다. ⓒ베이비뉴스

기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 봄철에는 주꾸미가 제격입니다.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여 성장기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과로로 체력 소모가 크고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성인들에게도 좋은 보양식이 바로 주꾸미입니다.

주꾸미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와 달리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꾸미에는 낙지보다 2배 가량 많은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간 보호에 좋습니다. 그래서 술을 많이 마시는 애주가들의 손상된 간을 빨리 회복시키며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양강장제의 주성분이 바로 타우린이기 때문에 봄철 춘곤증으로 나른하고 무기력함을 느낄 때도 주꾸미가 도움이 됩니다.

뿌리 채소인 우엉은 식이섬유 및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해독 작용을 합니다. 사포닌 같은 항산화 성분들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봄철에 특히 우엉이 좋은 이유는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아르기닌 성분 때문입니다. 체력 저하, 만성 피로 등의 해소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운이 없고 자꾸 졸리고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 우엉을 자주 섭취하면 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유난히 낮잠이 쏟아집니다. 점심만 먹고 나면 자꾸 졸음이 쏟아지고 밤에 푹 자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양기를 돋우는 부추를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허약한 체질을 보완하는 부추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부추의 유화아릴 성분은 면역력을 향상시켜서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원기 회복을 돕는 부추는 오랜 병으로 체력이 저하된 환자들이나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좋은데 부추로 죽을 끓여서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기운을 내는 데도 좋습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냉기가 많아 자궁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부추가 도움이 되는데 생리통,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봄철 바지락도 찌개나 국에 다양하게 활용하면 체력과 기운을 향상시켜줍니다. 주꾸미와 마찬가지로 타우린,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여주며 활력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바지락에는 철분이나 칼슘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도 좋고 뼈 건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칼슘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을 줄여주며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주기도 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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