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발견 지원을 위해 서울시 관내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아동학대 신고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 공유, 보호자·교직원의 아동학대 신고 강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조기 발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 2~4월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총 7607건으로 전년 2~4월 대비 1961건(20.5%) 감소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올해 3월 이후 신고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아동학대 사각지대의 학생들에게 학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1학년도 상반기까지 SNS, 학교e알리미와 교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연수, 서울시교육청 및 각 학교 누리집, 생활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생생-ON(bit.ly/senliveon) 등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캠페인 홍보를 위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교직원과 학부모의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카드뉴스 3종(학부모, 교직원, 교원용)을 대상별로 나누어 제작했다. 카드뉴스에는 ▲아동학대 정의 및 개념 ▲아동학대 유형 ▲아동학대 신고 관련 Q&A ▲신고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교원용 카드뉴스에는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실천 가능한 아동학대 예방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 내용이 강조돼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자”며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원격수업과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의 아이들에게 자발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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