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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고급유모차, 품질까지 높진 않았다

소시모, 11개 제품 유모차 품질검사 결과 발표 잉글레시나 ‘트립2012’ 가격대비 품질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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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개 유모차 제품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개 유모차 제품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 이하 소시모)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 예산 지원을 받아 유모차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모차 11개 제품 가운데 ‘최선의 구매선택’으로 평가받은 제품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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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는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모차 11개 제품의 강도, 안전성, 내구성, 안정성에 관한 구조적 테스트(Structural Test)와 전반적인 사용, 시트 사용, 기동성, 짐 보관, 운행 편리성, 유모차 이동(운반), 접기, 등받이 조절, 대중교통 이용 등에 관한 품질 평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국내 유모차 시장에서 고가의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제품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소시모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ICRT)를 통해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국의 소비자시민모임, 영국의 소비자단체 Which, 홍콩·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의 소비자단체 등 6개 ICRT 회원단체가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ICRT는 6개국에서 의뢰한 제품에 대해서 유모차 품질 테스트 결과에 따라 ▲최선의 구매선택(Best Buy), ▲구매할 가치 있음(Worth Considering), ▲만족(Satisfactory), ▲미흡(Poor), ▲매우 미흡(Very Poor), ▲구매하지 말 것(Don't buy) 등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먼저 영국 표준 및 유럽 안전 기준에 따라 구조적 테스트(Structural Test)를 한 결과, 11개 제품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의 경우 11개 제품 중 8개 제품은 영국 및 유럽의 안전기준을 완전히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콤비 미라클 턴 프리미에’(88만원), ‘그라코 시티 라이트 R’(29만 8000원), ‘압소바 시그니처 오가닉’(69만 5000원) 등 3개 제품은 영국 표준 및 유럽 안전 기준에 일부 미달되는 부문이 있었으나 유모차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어서 ICRT는 11개 제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럽 안전기준(BS EN 1888:2003 조항 11)에 따르면 유모차는 유모차를 접었다 폈을 때 유모차가 다시 접히는 것을 방지하는 자동 잠금장치 2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지만, ‘콤비 미라클 턴 프리미에’(88만원), ‘그라코 시티 라이트 R’(29만 8000원)의 경우 잠금장치가 1개뿐이었고, ‘압소바 시그니처 오가닉’(69만 5000원)의 경우 잠금장치는 2개였지만 이 중 1개만이 유럽 안전 기준에 충족하는 자동 잠금 장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콤비 미라클 턴 프리미에’(88만원)는 유모차 시트 부분의 바깥쪽에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었고, ‘압소바 시그니처 오가닉’(69만 5000원)은 유모차 시트 부분 안쪽에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구성, 강도, 안정성의 경우도 11개 유모차 모두 영국과 유럽 두 가지 안전기준의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점은 100%를 기준으로 한 점수임 
* S(Stroller): 기본형 유모차, 3~4개의 바퀴와 시트로 구성된 기본 규격의 소형 유모차 T(Travel System) : 여행용 유모차, 3~4개의 바퀴가 달린 유모차에 추가적인 특성이 가미되어 있다. 보통 전체 시트 프레임을 탈착하여 카시트 또는 운반용 요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사)소비자시민모임
* 총점은 100%를 기준으로 한 점수임 * S(Stroller): 기본형 유모차, 3~4개의 바퀴와 시트로 구성된 기본 규격의 소형 유모차 T(Travel System) : 여행용 유모차, 3~4개의 바퀴가 달린 유모차에 추가적인 특성이 가미되어 있다. 보통 전체 시트 프레임을 탈착하여 카시트 또는 운반용 요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사)소비자시민모임

 

구조적 테스트에서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 반면, 사용 편의성 등 품질에 대한 평가 결과는 11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미흡’ 또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모차 평가 기준은 76% 이상이면 ‘최선의 선택(Best buy)’, 70~76%면 ‘구매할 가치 있음(Worth considering)’, 60~69%면 ‘만족(Satisfactory)’, 50~59%면 ‘미흡(Poor)’, 40~49%면 ‘매우 미흡(Very Poor)’, 40% 미만이면 ‘구매하지 말 것(Don't buy)’으로 평가된다.

 

11개 유모차에 대한 평가 결과, ‘그라코 시티 라이트 R’(29만 8000원), ‘콤비 미라클 턴 프리미에’(88만원)는 5번째 등급인 ‘매우 미흡(Very poor)’으로 평가됐고, ‘스토케 엑스플로리’(169만원) 및 ‘오르빗 G2’(145만원), ‘압소바 시그니처 오가닉’(69만 5000원)은 6개의 등급 중 4번째 등급인 ‘미흡(Poor)’으로 평가됐다.

 

특히 국내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유모차인 ‘스토케 익스플로리’, ‘오르빗 G2’는 ‘잉글레시나 트립’(36만 8000원), ‘맥클라렌 테크노 XLR 2012’(76만 5000원), ‘리안 스핀 2012’(69만 8000원)에 비해 품질 평가 점수가 낮으면서 가격은 최대 약 4.6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잉글레시나 트립’(36만 8000원), ‘맥클라렌 테크노 XLR 2012’(76만 5000원)의 경우 2번째 등급인 ‘구매할 가치 있음’(Worth Considering)으로 나타나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면서도 11개 제품 중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3번째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등급을 받은 제품은 ‘리안 스핀 2012’(69만 8000원), ‘맥시코시 엘리아’(93만원), ‘퀴니 무드’(158만원), ‘미마 자리’(179만원)로 총 4개 제품이었는데, 이 중 국산 브랜드인 ‘리안 스핀 2012’(69만 8000원)의 경우 ‘미흡(Poor)’ 등급을 받은 ‘스토케 익스플로리’(169만원)에 비해 품질 평가 결과가 더 우수하게 나타났으면서도 가격은 41%수준에 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소시모는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반드시 품질이 뛰어난 것은 아니므로 소비자는 고가의 외국브랜드 제품을 무조건적으로 선호하기보다는 유모차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연령 및 신체 사이즈, 생활환경, 사용 목적 및 유모차의 종류별 특성, 무게 등을 고려해 유모차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시모는 “사업자는 제품의 규격 및 사용 가능 연령, 유모차의 무게, 어린이 체중에 관한 사용 제한 등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모차에 관한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www.consumers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개 유모차 제품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스토케 익스플로리', '오르빗G2'는 '잉글레시나 트립'(35만 8000원), '맥클라렌 테크토 XLR 2012'(76만 5000원), '리안 스핀 2012'(69만 8000원)에 비해 품질 평가 점수가 낮으면서 가격은 최대 약 4.6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개 유모차 제품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스토케 익스플로리', '오르빗G2'는 '잉글레시나 트립'(35만 8000원), '맥클라렌 테크토 XLR 2012'(76만 5000원), '리안 스핀 2012'(69만 8000원)에 비해 품질 평가 점수가 낮으면서 가격은 최대 약 4.6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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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돌2012.12.03 18:59

    헉!!
    제가 사용하고 있는 유모차는 이름이 올라가지도 않았네요..
    그래도 안전성에서 인증받

  • 에****62012.11.29 22:41

    유모차
    헉!!! 스토케나 퀴니제품이 가격대비 성능 정말 아닌가봐여~~
    전 처음부터 비싼 유모차는 살생각은 없었는데~~ㅋㅋ
    만약 꼭 사야한다면 이번 기사를 통해 안 잉글레쉬

  • 아**엘2012.11.29 15:05

    맞아요~
    비싸다고 좋은건 아닌거같아여
    개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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