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외치면 경찰 출동하는 비상벨 나왔다
"사람 살려" 외치면 경찰 출동하는 비상벨 나왔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3.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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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더포스 음성인식 비상벨, 공중화장실 범죄 예방에 효과…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심사 통과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영주시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 ⓒ(주)더포스
영주시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 ⓒ(주)더포스

공중화장실 범죄는 최근 4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긴급비상벨 설치율은 2019년 기준 17%에 불과했다. 실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국 5만 2377개 공중화장실 중 8969곳에만 긴급비상벨이 설치됐다.

대중에겐 개방적이고, 개인에겐 폐쇄적인 공간의 특성상 공중화장실은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이슈로도 부상한지 오래나, 긴급비상벨 설치는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공중화장실이나 도로에서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손으로 벨을 누르지 않아도 경찰과 연결되는 비상벨이 나왔다.

경기도 용인시청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 ⓒ(주)더포스
경기도 용인시청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 ⓒ(주)더포스

(주)더포스가 출시한 음성인식 비상벨은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 특정 단어를 인식한 후 경찰 등에 연결될 수 있게 설계해 사용자의 위기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비상벨 버튼을 누르거나 위급 상황을 알리는 경보장치 및 경보등과도 연동해 범죄예방 효과 또한 높였다.

(주)더포스가 개발한 초성 음성인식 기술은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위급상황 단어만 인식하고 다른 음성 단어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해당 음성을 인식한 비상벨이 작동하면 자동으로 112 상황실과 연결되고, 비상벨의 위치가 경찰 상황실로 접수돼 경찰 출동 등 보다 빠르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제4회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이건무 (주)더포스 부대표는 "음성인식 비상벨을 만들기 위해 지난 3년간 노력했는데,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에 지정되며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다"라며 "기존 비상벨과 비교했을 때 동작 방법이나 유지관리 시스템 등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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