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회의원 정수 감축 전격 제안
"여야합의를 통해 합리적 수준으로 감축하자"
새누리당이 6일 민주통합당에 국회의원 정수 감축을 전격 제안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단과 정치쇄신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한구 원내대표가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의원 정수를 여야합의를 통해 합리적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제안한다"며 "과거에도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데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의원 정수를 늘리는데 반대 의사를 표명한 적은 있지만 감축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의원 정수 조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국회의원 정수를 지금의 300명에서 200명으로 줄이자고 제안한 바 있으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의원감축 대신 지역구 200석, 비례대표 100석의 조정안을 제시했었다.
이 원내대표는 "정치쇄신은 국민 눈높이에서 해야 한다는 원칙하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의원 감축에 대해)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입장선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축소범위에 대해서는 "과거에 축소했다가 늘린 역사도 있고 하니까 심도있게 논의를 해야 한다"며 "다만 방향은 감축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논의하면 방법은 많이 나올 수 있다"며 "국민들이 정치쇄신 차원에서 의원 정수를 줄이는 게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니까 그런 정신을 갖고 논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정치쇄신 실천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의원세비 30% 삭감안을 즉시 실천할 것을 약속하고 새누리당에서 이미 제출한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관련 법안도 같이 처리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정치쇄신 방안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묶어 대선 전에 처리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이 원내대표는 "2013년도 예산안을 정치쇄신 법안과 함께 대선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반드시 처리하자"며 "민주당이 주장한 의원세비 30% 삭감안을 처리하려면 관련 법안도 개정해야 하는데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드시 반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예산안 처리는 연말에 하자고 하면서 의원세비 30% 삭감은 대선전에 법률안을 통과시키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예산안 처리를 빨리 하자는 것은 준법국회 차원에서 제때 예산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것인데 법은 안지키면서 국회를 쇄신하자고 한다면 누가 믿어주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핫링크] 베이비뉴스 대선 섹션 '선택 2012,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