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과민성방광,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 등 배뇨 장애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 중 하나다. 소변이 걱정돼 외출이 꺼려지고, 주위의 눈치를 보는 등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감까지 갖게 하는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방광을 단순히 소변을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곳으로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포(胞)’라고 이름붙여 특별한 장기로 다루며 방광 관련 질환을 세분화해서 분류하고, 방광을 보호하는 많은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인애한의원 진료진은 “방광 질환 한방치료는 원인과 치료법이 없어 스트레스받는 환자들에게 증상의 호전뿐만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우울감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방광 질환엔 어떤 특성이 있을까? 우선 과민성방광은 방광염이나 만성방광염처럼 소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는다. 검사상 특별한 문제도 없는데 빈뇨, 잔뇨감, 절박뇨, 야간뇨,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말 그대로 방광이 과민해진 질환이다.
이럴 땐 약해진 방광과 비뇨생식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한방치료를 시행한다. 스트레스와 긴장이 방광을 자극하고, 신경의 예민함이 증상을 악화하는 예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안정시키면서 방광의 기운을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한다.
만성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방광염이 재발하는 것을 말한다. 방광염은 요로, 방광에 세균이 침입해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런 염증이 1년에 3번 이상 또는 반복적으로 재발할 때 만성방광염이라고 부른다.
방광염에 걸리면 보통 항생제 치료를 한다. 그러나 항생제는 재발하는 방광염의 예방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항생제를 자주 쓰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항생제 내성을 키울 우려도 있다.
한방에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방광 점막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방광염을 치료한다. 잦은 염증으로 예민해진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고, 세밀하고 단계적인 방광면역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간질성방광은 방광이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 빈뇨, 잔뇨감, 소변이 차면 화끈거리거나 따가운 증상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극심한 복부, 치골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잘 안 낫는 방광염을 간질성방광염으로 진단하기도 하며, 염증이 없는데 통증과 배뇨 문제를 수반할 경우 간질성방광으로 진단한다. 다른 말로 방광통증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아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다.
간질성방광은 약해지고 손상된 방광 점막과 방광벽을 튼튼하게 하고, 혈류의 순환을 높여 방광 조직을 정상적으로 복구하는 한방 치료를 시행한다. 방광 기운을 보충하고 기혈을 소통시켜 방광의 기능을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도 병행한다.
인애한의원은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에 지점을 두고, 과민성방광,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 등 배뇨장애를 15년째 진료하는 네트워크 한의원이다. 배뇨 질환에 대한 치료 논문을 발표하는 등 배뇨질환 개선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인애한의원의 과민성방광 치료약인 인애탕은 특허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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