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받아야
감기와 증상 유사…호흡기 감염 피하려면 ‘기침 에티켓’ 필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최소 2∼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겨울 한파로 감기 등 호흡기질환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들에게 평소 ‘기침 에티켓’ 수칙을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결핵(Tuberculosis)은 세균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부위에도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신고된 결핵환자는 5만 491명에 이른다.
이러한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돼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대부분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심한 피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결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충분한 영양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기 증상은 1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결핵 예방 및 치료 정보, 결핵환자를 위한 지원사업 등에 대한 유익한 최신정보를 빠르고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결핵 ZERO’ 웹사이트(www.tbzero.com)와 결핵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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