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알단 총수' 윤정훈 새누리 SNS본부장은?
'10만명의 박근혜 알리기 유세단' 팔로워 20만명 달해

선관위는 13일 윤 본부장이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불법 선거운동 정황을 다수 확보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윤 본부장은 7명의 직원을 고용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유리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불리한 글을 트위터에 게시하고 리트윗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선대위 핵심측근에게 리트윗한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 후보 측의 연류가능성을 시사하는 임명장, 명함 등도 다수 발견된 상황이다.
십알단이라는 조직은 나꼼수가 온라인 여론조작을 위해 조직적으로 댓글알바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윤 본부장 등이 스스로 십알단이라는 호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를 홍보에 이용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JunghoonYoon)를 통해서 십알단을 '10만명의 박근혜 알리기 유세단'이라고 설명하고 팔로워를 모집해왔다.
현재 트위터 팔로워는 2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관위의 급습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영등포 선관위에서 개인사업자 사무실을 들어와 컴퓨터와 자료를 가지고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영상 촬영을 했고 그 사람이 선관위 직원이 아니고 제보자였단다"고 적었다.
또 "선관위 직원만 왔다고 해서 협조했고 SNS 개인사업자로 개인 트위터에 예전부터 하던대로 글을 올린것이라 문제가 없고 새누리당과는 전혀 무관함을 밝혔으나 제보자가 동영상 촬영하는걸 제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제 이슈 때문에 민주당의 국정원 드립건과 새누리당과 신천지 연관 건이 다 실패했다고 하네요 ^^;; 민주당에 좀 미안하네요! 네거티브는 그만~"이라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도 했다.
십알단은 현재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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