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음식이 아이 당뇨병 키운다
소금 많이 섭취하면 단 음료 많이 찾아
소금기가 많은 음식이 당뇨를 키운다. 최근 발표된 조사에 의하면 소금을 많이 섭취한 아이들이 더 많은 당분이 든 음료수를 찾게 되고 이는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확률을 높인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4300명의 호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는 어린이일 경우 더 많은 양의 단 음료수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390m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경우 평균 0.6온스의 당분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계가 있다.
아이가 하루에 하나 이상의 당분 음료를 섭취할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26%의 아이가 고체중이 되거나 당뇨를 더 많이 앓을 수가 있다. 택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의 영양학 교수인 로나 샌던은 소금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당분 음료 섭취량이 높다고 말했다.
샌던 교수는 이번 연구의 영향에 대해 분석하며 “소금을 줄일 경우 아이가 당분 음료를 줄일 수 있을 지는 분명히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레이 그림스는 “부모의 최고의 선택은 아이들을 당분 음료 대신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분 섭취는 어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혈압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전문가는 하루에 2300mg 이상의 염분은 섭취하지 말라고 권장한다.
보통 염분의 과다 섭취는 가정에서보다 음식점에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점들은 소금보다는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식재료를 바꿔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2~16세 4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그 중 62%는 매일 하나 이상의 당분 음료를 섭취하고 있었고, 이들은 하루에 2500mg 이상의 염분을 섭취하고 있었다. 권장량보다 200mg이 높은 수치다. 소금 섭취가 높은 아이들 중 5%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영양·식이요법연구소 대변인 크리스티 킹은 “이번 연구 조사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식습관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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