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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허위사실 발표 적반하장"

민주당 제2당사 난입사건 두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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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5일 자당 관계자와 선관위 직원이 전날 선관위에 공식등록된 민주통합당 여의도 제2당사에 난입해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한 물타기를 시도했다는 민주당측 주장에 대해 불법선거 행위를 감추려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 조원진 불법감시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측의 주장과 관련해 이같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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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장은 "선관위에 중앙당사 별관으로 등록해 놓고, 외부에서는 알지 못하도록 당사 표시를 전혀 하지 않은 채 비밀리에 집중적인 SNS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며 컴퓨터 등을 제공했고 인터넷 여론을 조작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당사 별관이라도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선거사무실로 등록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등록하지 않은 채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해왔다"며 "선거사무소로 등록하지 않으면 행정적인 사무만 볼 수 있고, SNS 활동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법적인 사무실인데도 새누리당이 난입했다'는 허위사실 발표는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불법적인 SNS활동 등 구체적 물증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조 단장은 새누리당 관계자가 현장에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 당 관계자는 민주당사에 간 적이 없다"며 "새누리당 누가 '난입'했는지 알려 달라"고 되물었다.

 

다만 '제보자가 새누리당 관계자가 아니냐는'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 단장은 "당원인지 아닌지는 앞으로 알아봐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측에 따르면 새누리당 관계자와 마포 선관위 직원, 새누리당 출입기자들이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6층에 위치한 민주당 제2중앙당사를 덮쳤다.

 

이들은 새누리당 당원으로 추정되는 제보자 1명의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한 불법선거가 벌어지는 현장'이라는 제보를 근거로 들며 불법여부를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 당직자들이 "공직선거법 89조에 의거해 설치된 민주당의 정상적인 제2중앙당사"라며 항의해 5시20분께 철수했다가 오후 10시께 재차 들이닥쳐 현장확인을 요청하다가 민주당측의 거부로 발길을 돌렸다.

 

새누리당의 브리핑에 앞서 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도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한 행위에 엄중 항의했음에도 또다시 당사난입이 재발한 점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민주당을 음해하는 새누리당의 행태도 문제지만 이에 끌려 다니는 선관위의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태도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선거관리위원회와 새누리당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하게 설치된 민주당사에서 선거법을 준수하면서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있는 민주당 당직자들과 문재인캠프 자원봉사자를 음해하는 탄압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항의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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