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과거 ‘간질’이라 불린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이상 발작으로 반복적인 경련이나 의식이 소실되는 증상, 인지 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영유아 시절이나 청소년 시기에 갑작스럽게 경련이 발생하거나,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뇌파 검사 후, 뇌전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뇌전증으로 진단되면 일단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받게 되는데, 환자의 25% 정도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행한다. 2~3년간 항경련제를 복용해도 경련의 완화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부작용으로 눈빛이 흐려지고, 멍해지고, 표현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도 겪을 수 있다.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2018)」과 「뇌전증 완치 실제사례(2020)」의 저자 성모아이한의원 대표원장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임상에서 20년 이상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뇌량절제 케톤식이요법 호르몬 요법도 했는데도 반복된 경련과 약물에 의한 인지 발달장애까지 겪는 이들을 보는 경우가 많다”라며, “심한 경우 부작용으로 보행이 서툴어지고 심지어 소변을 지리기도 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성철 박사는 지난 23년간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를 통해 수많은 완치 경험을 쌓았다. 1999년 개원 이래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항경련제로도 낫지 않던 뇌전증, 발달장애, 영아연축,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백질연화증으로 인한 경련과 발달장애 등의 질병을 근원 치료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김성철 박사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경련이 발생하기 전 아이가 극도의 스트레스나 피로 상태에 있었는지, 소화불량 또는 장기간 감기약 복용 등으로 면역저하를 겪고 혈액순환장애가 있었는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성철 박사에 따르면 고도성장시기인 영유아기에는 심장흥분이 쉽게 발생한다. 항히스타민제나 진해거담제 등의 감기약 역시 장기간 복용하면 경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체질에 맞는 면역증강 처방으로 경련과 감기에 대해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김성철 박사는 설명한다.
김 박사는 "만일 경련을 보이는 아동이 평소 잘 체하고 변비 경향이 있거나, 잘 놀란다면 기혈 순환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천연 물질 한약 제재를 복용하면 발달 장애 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하며, 눈빛이 총명해지면서 잦은 감기나 잔병치레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된다. 실제 이러한 치료를 받은 아이들 중에는 성장발달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는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대학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한 후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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