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있는 가구 ‘500만’ 미만으로 떨어져…전체 가구 중 23%
아동있는 가구 ‘500만’ 미만으로 떨어져…전체 가구 중 23%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08.03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반 가량은 가구 내 아동 1명…다문화 아동은 24만 가구 3%로 비중 증가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부산시가 만3~5세 아동 1인당 10만 원 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베이비뉴스
최근 5년간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500만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베이비뉴스

최근 5년간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아동가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500만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이 3일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5~2019년 ‘아동가구 통계등록부’에 따르면 2019년 11월1일 기준 아동가구는 487만가구로, 전체 약 2088만가구의 23.3%다.

아동가구 수는 2015년 545만가구에서 2016년 534만가구, 2017년 521만가구, 2018년 504만가구로 지속 감소하다 2019년 500만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7.9%에서 2017년 25.8%, 2019년 23.3%로 줄었다.

2019년 아동가구 중 절반가량인 50.8%는 아동이 1명이었다. 2명은 41.7%, 3명은 6.9%, 4명 이상은 0.6%였다.

이 가운데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귀화자인 '다문화 부모' 아동 수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해 3%대에 올라섰다. 다문화 부모의 아동 수는 23만 7000명으로 전체 아동의 3%다.

2015년 18만 6000명이던 다문화부모 아동은 2016년 21만 5000명으로 20만명을 넘었고, 2017년 22만 2000명, 2018년 22만 6000명에서 2019년에도 23만 7000명으로 1만 1000명 늘었다. 구성비도 2015년 2.1%, 2017년 2.6%에서 2019년 3.0%로 올라섰다.

2019년 부모가 같이 양육하는 아동은 87.9%, 이혼이나 사망 등으로 부모 중 한 명만 같이 사는 아동은 7.8%, 친척과 살거나 시설 등에서 거주하는 등 부모와 같이 살지 않는 아동은 4.3%로 집계됐다. 한부모 아동 10명 중 7명은 어머니, 3명은 아버지가 양육했다.

아버지 양육 비중은 2015년 37.2%에서 2019년 34.8%로 갈수록 줄어들고, 어머니가 양육하는 아동은 2015년 62.8%에서 2019년 65.2%로 늘어났다.

다문화 부모는 함께 양육하는 비율이 89%, 한부모 양육이 10%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15년 7.6%에서 2016년 7.1%로 소폭 떨어졌다가 2017년 8.7%, 2018년 9.7%로 올라갔다.

2019년 양육 부모가 모두 있는 427만 아동가구 중 부모 1명이라도 취업한 가구는 약 415만가구로 전체의 97.0%였다. 맞벌이 가구는 59.3%, 외벌이 가구는 37.7%이며 이 가운데 아버지가 취업한 가구는 32.1%, 어머니가 취업한 가구는 5.6%였다.

한부모 가구의 부모 고용률은 아버지 81.3%, 어머니 70.3%로, 한부모 가구 아버지 고용률은 2015년 75.9%에서 2019년 81.3%, 어머니는 2015년 64.9%에서 2019년 70.3%로 증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