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 상금 사회공헌 일환 ‘여주 천사들의 집’ 기부금 전달
육아정책연구소, 상금 사회공헌 일환 ‘여주 천사들의 집’ 기부금 전달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8.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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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적극 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상금 포함 100만 원 기부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육아정책연구소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소공동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적극 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70만 원)을 포함해 100만 원을 장애영유아보호시설(여주 천사들의 집)에 기부했다.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소공동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적극 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70만 원)을 포함해 100만 원을 장애영유아보호시설(여주 천사들의 집)에 기부했다.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적극 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70만 원)을 포함해 100만 원을 장애영유아 보호시설(여주 천사들의 집)에 기부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소공동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과 김은설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박창현 미래교육연구팀장, 이혜연 장애영유아 보육·교육 정상화를 위한 추진연대 사무총장, 강미경 여주 천사들의 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13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적극 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박창현 미래교육연구팀장이 이 대회에서 ‘장애영유아 통합 지원방안을 제안하는 연구를 통해 장애영유아 의무교육의 사각지대를 줄이다’라는 주제로 나서 최우수상(국무조정실장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70만 원을 받았다. 이 부상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육아정책연구소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소공동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장애영유아보호시설(여주 천사들의 집)에 기부금을 전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소공동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장애영유아보호시설(여주 천사들의 집)에 기부금을 전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육아정책연구소

박상희 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삶에 대해 많은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실행되는지 알 수 없었는데, 관련 연구가 수상을 하기도 했고, 기부 관련 제안을 (박창현 팀장이) 해주셔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창현 팀장은 기부와 관련해, “연구진이 받은 부상은 다시 가장 어려운 장애영유아에게 환원하는 게 연구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혜연 사무총장의 추천으로 ‘여주 천사들의 집’을 알게 됐고, 연구소 사회공헌위원회와 소장님이 함께 논의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팀장은 “무엇보다 장애영유아 관련 시민단체, 부모, 교사,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에 수상이 가능했다”면서 “적극 연구의 결과로 받은 상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유아 당사자 부모이기도 한 이혜연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사회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장애유아에 대한 정책안이 나왔다. 부모가 있는 아이들은 부모 능력 안에서 돌봄이 가능하지만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지내는 시설이 코로나시국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곳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정책이라는 게 급박한 상황에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취약한 곳은 더 취약할 수밖에 없기에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미경 여주 천사들의 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 특별히 우리 아이들을 위해 관심 가져주시고 마음 써주셔 감사드린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아이들과 직원 모두 나누겠다.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주 천사들의 집은 장애영유아 보호시설이다. 올해에만 분리 조치로 학대 피해 아동 10명이 들어왔다. 장애영유아 시설은 전국에 일곱 곳밖에 없어 학대 피해 아동 중에서도 장애영유아는 갈 곳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박창현 팀장은 ‘2019년 장애영유아 양육실태조사’(육아정책연구소), ‘2020년 장애영유아어린이집 교사의 자격양성체계개편’(보건복지부), ‘2021년 장애아동 관련 실태조사 및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방안’(교육부) 연구를 진행하면서 장애영유아 관련 시민단체, 부모, 교사,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미래교육연구팀장은 7월 13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적극 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국무조정실장상)과 부상으로 70만 원을 받았다. ⓒ육아정책연구소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미래교육연구팀장은 7월 13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적극 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국무조정실장상)과 부상으로 70만 원을 받았다. ⓒ육아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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