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안 되는 고도근시라면 렌즈삽입술이 대안 될 수 있어
외부 충격에 강해 신체 활동 많은 직업군에 적합한 시력교정술
무더운 여름철 휴가 시즌도 어느새 끝무렵이지만 뒤늦게 휴가를 즐기는 ‘늦캉스족’들이 적지 않다. 이 가운데 패러글라이딩, 트레킹, 산악자전거 등 아웃도어 활동이 잦은 늦캉스족들 사이에서 렌즈삽입수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청명하고 선선해진 날씨에 건조한 공기와 바람 등이 많이 불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할 때는 선글라스나 보호안경 착용이 어렵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렌즈를 끼자니 눈이 금세 뻑뻑해진다.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렌즈삽입술 등이 각광받고 있는 것.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수술이라 하면 라식, 라섹 등의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떠올리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이 아니다. 실제로 내원 환자의 10~20%는 각막이 얇거나 근시가 심해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인천부평성모안과 배계종 대표원장은 “비교적 최근 도입된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2~3mm 정도만 절개한 뒤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산소투과율이 높고 인체에 무해한 재질의 투명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이다. 수술의 안전성이 높고 각막 관련 부작용이나 시력저하 확률을 크게 줄여 반영구적으로 선명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도수의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어서 삽입했던 렌즈를 빼면 수술 이전 상태로 복구가 가능하고 라식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점에서 활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나 신체 접촉이 있는 군인·경찰·소방관 직업군에게 적합한 시력교정수술이다”고 한다.
무엇보다 “디옵터 -6 이상인 고도근시 환자라면 안내렌즈삽입술을 적극 검토하는 것이 좋은데 근시가 심할수록 일반 환자보다 각막을 더 많이 깎아야 시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막 사용량이 많으면 원추각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배계종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일반 근시 및 난시 교정뿐 아니라 초고도근시와 초고도난시 교정도 가능할 정도로 수술 범위가 광범위해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단, 수술 전 정확한 검사를 통해 눈에 맞는 렌즈의 종류와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에도 일정 기간 안압, 각막내피세포 상태, 백내장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폐쇄각 녹내장 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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