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룰 수 없는 만성위염치료,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에 대비해야"
"미룰 수 없는 만성위염치료,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에 대비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2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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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지면 위암 관련 위험 10배 이상 증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속쓰림, 메스꺼움 같은 증상을 자주 겪는 이들이라면 서둘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 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만성위염치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위 점막에 염증이 있는 것을 위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의 영향으로 점막이 위축하게 된 것을 만성 위축성위염이라 부른다. 위에 생긴 염증이 만성화되면서 위산 분비가 줄어들고, 점막은 얇아지고, 주름은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곧바로 만성위염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상당히 위험해진 것으로 보아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보통 만성 위축성위염 증상이 있는 환자는 메스꺼움과 속 쓰림, 체력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 점막 세포의 형태에 변이가 발생한 장상피화생은 위축성위염 다음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다. 위축되고 많이 손상된 세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변이가 이루어져 마치 장 점막세포처럼 바뀌는 현상이다.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지면 이미 10배 이상 위암 관련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본다.

도움말=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 ⓒ위강한의원
도움말=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 ⓒ위강한의원

위염 관련 증상을 가진 환자는 되도록 가벼운 단계일 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점차적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진행은 어디까지 이루어졌는지, 주로 겪고 있는 증세는 무엇인지 등을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종우 위강한의원 부천점 원장은 “치료 시엔 유형, 발생 원인과 다양한 환자별 특성에 맞추어 치료탕약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원인별로 보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나타난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문제가 생긴 경우, 위산의 분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이 있으며 그에 적합한 맞춤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염작용을 위해선 점막의 치유를 도와야 하고 점막을 인위적으로 자극하지 않고 편안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속쓰림 같은 증상이 심할 때 한약재의 성분의 제산제 사용이나 약침 등을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생활요법도 필요한데, 가급적 의료진을 통해 증상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백종우 원장은 “위염 증상은 국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암 역시 한국인들이 주로 겪는 암으로 꼽힌다. 이에 위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치료 없이 방치해두어서는 안 되며 만성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이 의심될 땐 더더욱 곧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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