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로 유산 후 관리 도움 받을 수 있어"
"한방치료로 유산 후 관리 도움 받을 수 있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2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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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도 출산처럼 산후풍 오고, 면역력 저하, 난임 유발할 수 있어 관리 필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유산은 임신 중 예기치 못한 외부적 요인, 내부적인 요인으로 태아가 산모의 몸에서 생존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때로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 유산이 되기도 해 산모의 몸과 마음에 큰 충격을 준다. 

우먼닥 네트워크 송도점 이솜한의원 배승빈·주수연 원장/ 우먼닥네트워크 대림역점 태창한의원 김영선 원장. ⓒ우먼닥네트워크
우먼닥 네트워크 송도점 이솜한의원 배승빈·주수연 원장/ 우먼닥네트워크 대림역점 태창한의원 김영선 원장. ⓒ우먼닥네트워크

유산의 종류에는 계류 유산, 절박 유산, 불가피 유산, 완전 유산, 불완전 유산 등이 있다. 자궁 입구가 닫힌 상태에서 태아가 사망해 자궁 내에 남아 있거나 임신 초기 초음파에서 아기집은 보이지만 발달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계류유산은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 소량의 출혈이 발생한다. 

한의원에서는 유산 후 관리를 통해 자궁 손상의 회복과 다음 임신 준비를 위한 몸을 만든다. 한약과 약침, 추나요법 등을 활용해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고 자궁 내 남아있을 수 있는 어혈을 제거한다. 녹용, 당귀, 천궁, 홍화 등 자궁 내막 회복을 돕고 산모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약재를 활용한다. 

유산도 출산과 거의 비슷하게 온 몸의 관절이 시리고 아픈 산후풍,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도한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유산을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전신질환, 자궁내막 염증으로 인해 난임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배승빈 우먼닥 네트워크 마송도점 이솜한의원 원장은 “자연유산의 경우 대부분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계류유산의 비중이 높다”며 “대부분 유산의 경우 임신 초기 자궁 안에서 태아가 숨진 것으로 진단을 받게 된 것으로 소파수술 등의 과정을 거쳐 자궁 내 남아있는 태아의 사체와 태반 등 조직을 인위적으로 배출하는 수술을 받는다. 유산 후에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산을 한 환자의 경우 자궁수축과 노폐물 배출로 2~3주가량 통증과 출혈에 시달린다. 제대로 몸조리를 하지 않으면 통증과 출혈이 동반되는 시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우먼닥 네트워크 송도점 이솜한의원 주수연 원장은 “만약 다시 임신을 할 계획이라면 유산 후 몸을 잘 추스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유산 이후 손상된 몸을 회복시키지 않으면 생리양이 줄거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등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후유증은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산은 출산한 것과 동일하게 몸이 쇠약해지기 때문에 한방요법을 활용해 산후풍과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자궁질환을 개선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임신 20주 이전에 연속적으로 3회 이상 자연유산이 발생한 반복 유산은 신체적 부담이 크다. 신체적인 회복은 물론 정신적인 회복도 필요한 만큼 환자의 체질을 고려해 단계별 한방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영선 우먼닥네트워크 대림역점 태창한의원 원장은 “유산을 겪은 환자에게는 한약을 처방해 맑은 피 생성을 돕고 허해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어혈을 풀어주고 자궁 내막의 상처 회복에 집중한다.”며 “재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에는 자궁 환경을 임신에 최적화된 상태로 만들기 위한 침과 한약을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임신 중 이완된 전신 관절은 추나요법을 통해 바로잡는다. 한의사의 손과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체내 유효한 자극을 가해 배뭉침, 관절 틀어짐을 개선하도록 한다.

한의원에서 유산 후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면 임신 했을 때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국민행복카드 지정한의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시술에는 제한되기 때문에 내원하기 전 알아본 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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