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후 생길 수 있는 아킬레스건염, 병원 치료 필요할 수 있어"
가벼운 발목 통증으로 치부하면 일상생활 어려움으로 악화될 수도
8월 중순이 지나며 뜨거웠던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다. 아직 많이 덥지만, 폭염이 몰아치던 시기에 비하면 운동 등 야외활동을 충분히 즐길만하다. 때문에 야외에서 축구나 농구 같은 구기 종목을 취미로 즐기거나 가벼운 조깅, 자전거 등의 야외 운동을 실시하는 이들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적절한 수준의 운동은 물론 바람직한 일이지만, 별다른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면 발목에 통증이 나타나는 등 몸의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운동을 한 이후 발목에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족부 질환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김태연 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 원장은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족부질환 중 하나로 아킬레스건염을 꼽을 수 있다. 발뒤꿈치에 있는 힘줄인 아킬레스건은 뒤꿈치 뼈부터 종아리 근육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로 걷거나 뛰는 등 사람이 기본적인 운동을 할 때 가장 큰 힘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이 달리기를 할 때 가장 폭발적인 힘을 내는 부위기도 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야외 활동을 늘리면 급격한 에너지 방향 변화와 같은 돌발적인 상황에 해당 부위가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겨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킬레스건염이 한 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발목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발목에 나타나는 통증을 질환으로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경계해야 할 자세다.
김태연 원장은 “해당 질환은 자체적인 염증이나 부분적인 파열로 생긴다. 초기 증상은 가벼운 발목 통증부터 시작되지만, 심해지면 완화와 재발을 반복해 걷거나 뛰는 일반적인 운동을 할 때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치료는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함께 받는 협진법을 활용하면 좋다. 양방법의 종류인 체외충격파나 DNA 주사는 통증을 다스리고 아킬레스건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약침, 뜸, 침과 같은 한방요법은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해 기혈의 순환을 정상으로 되돌려 족부의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발은 사람이 종일 가장 자주 사용하는 부위로, 발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없으므로, 통증이 나타났다면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계획할 것을 권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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