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사고 운전자 징역형 집행유예
종합보험 등으로 피해자 구제 조치 어느 정도 이뤄져 참작
운전 중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친 혐의를 받은 운전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규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A(57)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1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8) 군 왼쪽 발등을 앞바퀴로 밟고 지나가는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군은 전치 4주의 왼쪽 발가락 골절 등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해자 연령과 피해 정도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자동차종합보험을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가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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