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스타들 투표 독려 앞장
대선 앞두고 스타들 투표 독려 앞장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2.12.18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통해 이색 공약에 귀여운 협박성 메시지까지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예계 많은 스타들과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미지는 웹툰 작가 강풀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투표하자툰'. ⓒ강풀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예계 많은 스타들과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미지는 웹툰 작가 강풀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투표하자툰'. ⓒ강풀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예계 많은 스타들과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소설가 이외수는 지난 15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대통령 선거를 맞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2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이제는 바꿔야 할 때가 됐다.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노인들도 젊은이도 아이들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당신의 한 표를 기대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영상은 18일 오후 현재 8만 5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 투표 안 하신 분들 45세까지 솔로로 남으라는 강력한 기도문을 안고 잠이 듭니다. 종교는 기독교고 스님과 친하며 수녀님들과도 만나고 원불교 단체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제 기도빨 장난 아니에요. 투표하세요. 흐흐”라며 귀여운 협박성 투표 독려 글을 남겼다.
 
아이돌 스타들까지 한 목소리로 투표를 하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 그룹 2PM 황찬성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내년 4월까지 잡혀있는 콘서트 투어 관객수를 얼추 세어보면 30만 정도의 관객 여러분과 투어를 함께하게 됩니다. 한 분 한 분 모여서 이렇게 많은 관객이 되어 감동이 되듯이 여러분의 한표한표도 감동이 될 겁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18일에도 “아직도 투표를 어느 후보에게 할지 정하지 못하신 분들..! 찍을 후보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은 있습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그룹 멤버인 준호도 트위터에 “투표란 삶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 그리고 더 나아진 생활환경 등등 갓 사회로 나온 우리 20대가 바꿀 수 있는 첫 기회이자 나라에 대한 큰 변화입니다. 우리 20대들이 앞으로 살 나라. 우리가 만들어 봐요. 모두 투표 합시다!”라고 전했다.
 
1993년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20살이 돼 첫 대통령 선거 투표권을 가진 배우 유승호는 대선 이틀 전인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 문화동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기자간담회에서 “첫 투표를 하게 돼 설렌다. 마치 어른이 된 기분”이라며 “꼭 투표하러 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부재자 투표에 참여한 스타들의 인증샷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촬영 중인 배우 류현경은 스태프들과 함께 부재자투표를 한 후 미니홈피에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지난 2005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모델로 활동을 한 바 있는 문근영은 주소지가 광주로 돼 있어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 고향을 찾기 어려울 것에 대비해 서울에서 부재자 투표를 마쳤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연예인들의 투표 독려가 이어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불편한 진실’과 ‘용감한 녀석들’ 코너를 통해 투표 독려 운동에 동참했다.
 
개그맨 정태호는 이날 ‘용감한 녀석들’에서 “12월 19일은 대선이다. 즉 휴일이지. ‘예스! 와우! 놀자!’ 라고 말하는 너희들 잘 들어. 5년을 기다려온 휴일이 아니라 앞으로 5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불편한 진실’에서 황현희는 “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죠? 여러분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개그맨 박성광은 트위터에 “투표율이 70% 넘으면 70쌍에게 무료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겠다. 80%가 넘으면 축의금까지 내겠다”며 이색공약을 걸기도 했다. 개그우먼 김지민도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거지의 품격’ 녹화내용을 해변으로 짤 거예요. 당연히 의상은 해변이니까. 투표합시다!”라고 독려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누리꾼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투표 인증샷을 찍으면 음식을 30% 할인을 해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홍석천은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년의 시간을 책임져줄 이 나라 선장을 뽑는 일이니 신중하게 꼭 투표합시다. 투표 인증샷 찍어 이태원 새 가게 마이홍에 오시면 30% 할인해드릴게요. 대박찬스 투표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은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를 독려하는 이미지 투표하자툰을 올려 투표를 독려했다. 이 그림은 단시간에 수많은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배우 김명민을 비롯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제왕’ 출연진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방송인 송은이, 가수 박진영·윤도현·김창렬·엄정화·이효리, 배우 박중훈·김여진·유아인 등도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핫링크] 베이비뉴스 대선 섹션 '선택 2012,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