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아이 있어야 오래 산다
시험관 아기 시술한 덴마크 부부 조사 결과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있다. 자식이 없으면 팔자는 좋을 지 모르지만 장수에는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지난 11일자 미국 데서릿뉴스(www.deseretnews.com)에 따르면 아이를 둔 부모가 그렇지 않은 부모에 비해 장수한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지난 11년 동안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한 2만 1276명의 덴마크 부부를 상대로 이뤄졌다. 이 조사 기간 동안 총 320명이 사망했고 그를 토대로 한 조사에서 시험관 아기에 실패한 여성은 성공한 여성보다 4배나 조기 사망률이 높았다. 남성은 2배로 나타났다.
그 동안에 아이를 가진 부모가 그렇지 않은 부모에 비해 오래 살기는 하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었다. 장수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지원자 모두가 아기를 갖기를 열망하는 시험관 아기 시술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부부가 오래 살거나 혹은 일찍 죽는 이유가 아이의 유무와 더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도움을 줬다.
자연 수태가 불가능해 시험관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부의 의식은 성공과 실패를 극명하게 가르고 이에 따라 두 그룹의 반응이 상반되게 나타나는 것이다.
한편 상담 심리학자 잉그리드 콜린스는 “이 경우는 시험관을 시행하는 특별한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장수는 종겨, 결혼, 상류 사회의 삶 등 다양한 원인이 실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를 통해서 자녀의 유무가 갖는 뚜렸한 조기 사망과 장수의 데이터를 산출해 냈다는 데에 대해서는 놓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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