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친 문재인 "진인사했으니 대천명"
"5년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 바꿔달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대선투표일인 19일 오전 7시 6분께 부산 사상 엄궁동 제7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숙 씨와 한표를 행사했다.
검은색 코트에 녹색 목도리를 한 문 후보는 회색코트에 녹색 폴라티를 차려입은 부인과 감회어린 표정으로 투표장을 찾았다.
투표를 마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저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이제 뭐 진인사했으니 대천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투표"라며 "국민들의 힘이 정치권력 위에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투표다. 새정치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남북평화도 투표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지난 5년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서 세상을 바꿔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전날 '어제 어떤 좋은 꿈 꿨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푹 잘 잤다"면서도 "꿈은 특별히 꾼 거 없다. 어쨌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대천명 하는 심정으로 홀가분하게 잘 마쳤다, 그동안 저만 열심히 했을 뿐 아니라 정말 많은 국민들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들 노력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후보는 이후 영도에 있는 친가를 찾아 어머니를 투표소까지 안내한 뒤 곧바로 상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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